태양인은 가슴 윗부분이 발달된 체형이다. 목덜미가 굵고 실하며 머리가 크다. 대신 허리 아랫부분이 약한 편이다. 엉덩이가 작고 다리가 위축되어 서 있는 자세가 안정되어 보이지 않는다. 하체가 약한 편이므로 오래 걷거나 서 있기에 힘이 든다. 태양인 여자는 몸이 건강하고 실하지만, 옆구리나 허리가 빈약하여 자궁의 발육이 나빠서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소양인
가슴 부위가 성장하고 충실한 반면 엉덩이 아래로는 약하다.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날래다.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기 때문에 앉은 모습이 외롭게 보인다. 언행이나 몸가짐이 민첩해서 경솔하게 보일 수도 있다.
태음인
허리 부위의 형세가 성장하여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하나, 반면에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다. 키가 큰 것이 보통이고 작은 사람이 드물다. 대개는 살이 쪘고 체격이 건실하다. 간혹 수척한 사람도 있으나 골격만은 건실하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편이 대부부니고 여위고 키가 작은 경우는 드물다.
소음인
엉덩이가 크고 앉은 자세가 성장하나, 가슴둘레를 싸고 있는 자세가 외롭게 보이고 약하다. 보통은 키가 작은데, 드물게 장신이 있다. 상체보다 하체가 균형있게 발달하였고, 걸을 때는 앞으로 수그린 모습을 하는 사람이 많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견실한 편이나, 전체적으로는 체격이 작고 마르고 약한 체형이다.
성격사상체질구분
태양인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하고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 항상 숫컷이 되려고 하지 암컷이 되려고 하지 않느다고 하고 있으니, 용맹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서 남성적인 성격만 고스란히 있고 여성스러운 면모가 결핍된 것이다.
소양인
항상 일을 벌이려고만 하고 거두어 정리하지 않는다. 밖으로 돌려고 할 뿐 안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 벌여높은 일을 거두어 정리하지 않고 잘 안되면 그냥 방치해버리고 또 다른 일을 벌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동료들을 애먹일 경우가 많다. 늘어놓은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가 되고 만다.
태음인
고요히 있으려고 하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변화를 싫어하고 보수적이다. 그리고 안에서 이루려고 할 뿐 밖에서 승부를 내려 하지 않는다. 어떤 테두리, 예컨대 가정과 자기 고유 업무 따위로 선을 그어놓고 이외의 일은 관심이 적다. 소양인처럼 실속없이 허명을 얻는 일에 전력을 쏟는 경우는 별로 없다.
소음인
집안으로 돌아와 있으려고만 하고 밖으로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외향적이지 않고 내성적이다. 여성적이고자 하고 남성적이고자 하지 않는다. 적극성이 적고 추진력이 약하다. 그러나 생각이 치밀하고 침착하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유형이어서 계속 감정적으로 치닫지는 않는다.
육효도움말11
육효(六爻)란 여섯 개의 효(爻)라는 뜻입니다.
자세히 말하면 주역(周易)의 괘(卦)라는 것을 구성하는 여섯 개의 효라는 뜻입니다.
주역은 그 이치를 해석하고 궁리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의 부류로 나누어 졌다고 합니다.
그것은 유가역(儒家易)이나 도가역(道家易)등을 총칭하는 의리역(義理易)과, 상수역(象數易)으로 나누어 집니다.
상수역, 즉 이 학문을 근래까지 ‘육효’라고 명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현재의 육효학은 서한 말기 경방이라는 사람에 의해 발명된 것이지만, 육효학의 모체라고 할 수있는 상수역은 도가(道家)나 불가(佛家)의 은자(隱者)들이나, 경방의 스승인 초연수나 맹희등 여러 시대의 도인과 학인들에 의해 발전한 점학술(占學術)입니다.
占이란 어떤 일의 가부(可否)나 길흉을 미리 알아보는 행위입니다.
또한 자신의 처세나 생각이 객관적으로 어떠한 상황인지를 항시 점검하는 행위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은 사실 현재에 모두 그 기미가 드러나 있다는 말이 있으며, 더 현묘한 이말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모두 통해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다만 범인들은 일상에서 그 기미나 징조를 보지 못하니 성인들이 괘와 효를 만들어 그 징조를 알 수 있게 한 것이 주역이며 상수역인 것입니다.
점을 치고저 할때
가. 가장 먼저 점을 치려는 목적을 정해야 합니다.
그 목적은 구체적으로 정할수록 좋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언제 돈이 들어올까..하고 막연한 점을 치는 것은 합당한 점법이 아니며, 내가 지금 누구에게 빌려준 돈을 받고자 하는데 1달 이내로 그 돈이 들어오겠는가? 라는 식으로 가능한 알고싶은 범위를 잘게 나누어서 분명한 목적을 정한 뒤에 비로소 점괘를 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분점(分占)이라 합니다.
나. 점치기 전에 마음을 바르게 정돈하여야 합니다
다음은 점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한 경계의 글입니다.
심란하고 혼미할때는 점하지 말라.
모든 점은 모름지기 마음을 새롭게하고, 목욕을 하여 심신을 정결하게 해야 하며, 한가지 생각에 뜻을 두고 정성을 두어서 바야흐로 그 성스러운 상(象)을 감지해야하며 함부로 하거나 정성이 없다면 응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점사를 업신여기며 점을 치지 말라
모든 점을 친 후에 길흉을 온통 효상(爻象)에만 의지하여야 하며, 자신의 편협된 뜻으로만 따라가며 점치고 판단하지 말아야 하니, 길한 괘에 흉함을 우려하거나 흉한괘에 길함을 생각하거나 결과가 나온것을 다시 반복하여 재점한다면 선현의 성스러움을 더럽히는 것이다.
번거롭고 장황하게 점하지 말라
여러개의 일을 한 번에 점하지 말라. 이미 결과를 얻은 점괘는 두세번씩 점하지 말라.
음하고 거짓된 일로 점하지 마라
조급하게 점하지 말라
어느 시간이든지 점을 칠 수 있다. 정성이 있으면 필히 응하므로 子일이나 戊일에 점을 치지 않는다는 말에 구애 받지 말라. (단 일진이 바뀌는 시간이나, 절기가 바뀔 때는 유의 해야 합니다)
다음은 옛 사람들이 점을 칠 때의 자세를 밝히는 구절입니다.
"세 개의 동전을 가지고 향을 피우고 경건하게 축원을 하되....하늘이 어찌 말씀을 하리요, 청하되 신령이 응하시어 감응하사 통하게 하소서, 금번 모씨의 성을 가진 사람이 마음에 맺힌 일이 있으나 그 길흉을 알지 못하여 의심을 풀고자 하니, 밝게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축원을 마치고 동전을 던지되 동전 하나만 등쪽이 나오면 소양이니 --- 획을 긋는다. 동전 두개가 등쪽이 나오면 소음이니 - - 획을 긋는다. 동전 세개가 등이 나오면 노양이니 O 를 그린다. 3개가 모두 글자쪽이 나오면 노음이니 X 를 그린다. 효상(爻象)을 구하여 한 괘를 완성하여 근심과 의심을 결단코져 합니다. 축원을 마치고 재차 전과 같이 세번을 던져 하나의 합성된 괘를 이룬 뒤에 길흉을 판단한다. 공경심과 정성이 지극하면 감응하지 않음이 없다. "